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학장 정의철 신부)은 지난 1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개교 150주년 기념 '사제성소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박원주 신부의 지휘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1부에서 Gregorian Chant의 'Salve Regina (1 mode)', 이존복 신부의 '백장미' 등이 공연됐으며, 2부에는 Charles Gounod의 '구노의 제2번 미사곡(Deuxieme Messe)'이 연주됐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가톨릭대 이사장 정진석 대주교는 "가톨릭대 개교 150주년을 맞아 이곳에 울려 퍼지는 신학생들의 힘찬 음성이 이 세상에 희망의 빛과 따뜻한 사랑의 향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공연을 펼친 칸타빌레(Cantabile) 성가대는 가톨릭대 신학대학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온 전통의 성가대로서, 순수 남성 합창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깨끗하면서도 힘있고 품격높은 하모니를 들려주는 성가대로 평가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개교 150주년 기념 ‘사제성소를 위한 음악회’
발행일2005-11-20 [제2475호]
▲ 칸타빌레 성가대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