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제노바대교구장
【제노바, 이탈리아 외신종합】 이탈리아 제노바 대교구장인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은 최근 세계은행(World Bank)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은 물론 나라간 부채들 역시 고리대금업과 마찬가지이며, 이는 불법적인 것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베르토네 추기경은 ‘여전한 부채, 아프리카는 기다릴 수 없다’라는 주제의 한 국제 대회에서 빈곤한 나라에 대한 부채의 문제는 매우 심각한 것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베르토네 추기경은 대회에서 “부채는 만약 인간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고리대금업과 마찬가지”라며 “가난한 나라에 수용할 수 없는 조건, 즉 강제적인 인구 조절, 가톨릭계 학교의 폐쇄 등의 조건을 강요”하는 세계은행이나 IMF의 행동에 대해 비난했다.
추기경은 특히 이러한 고리대금업 행위가 “인간의 비참과 가난을 야기하고 죽음을 불러온다면 그것은 간접 살인”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