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기념행사 다채
【바티칸 외신종합】 교황을 수호하는 스위스 근위대가 500주년을 맞는다.
스위스 근위대 사령관인 엘마 메이더 대령은 11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발표, 내년 1월 22일을 기해 500주년 기념행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근위대는 교황 율리오 2세(1503~1513)를 수호하기 위해 150명의 첫 번째 스위스 병사가 로마에 들어온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1527년 교황 글레멘스 7세를 샤를 5세 황제의 공격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스위스 근위병 189명 중 42명만이 목숨을 구한 바 있다. 지난 1998년에는 스위스 근위대의 전 사령관인 알로이스 에스터만과 그의 부인이 한 정신질환자의 공격으로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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