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손가락을 위한 발라드’
세종대 대양홀서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이희아(히야친타.20)씨가 세계적인 팝 피아니스트 리처드 클레이더만(52)과 함께 12월 9~10일 서울 군자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네 손가락을 위한 발라드’를 제목으로 장애인을 위한 희망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이씨가 어린 시절 클레이더만의 연주를 들으며 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을 키우고 협연의 소망을 담은 편지 발송 이야기, 스무살 숙녀가 되어 함께 연주하는 현재까지의 내용을 이야기처럼 펼치며 연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와 대중가요 ‘넌 할 수 있어’ 등을 비롯해 클레이더만과의 협연을 위해 작곡한 ‘꿈은 현실로’라는 곡도 연주한다.
이씨는 선천성 사지기형으로 인해 각 손마다 손가락이 두개밖에 없고 무릎아래 다리도 절단한 1급 신체장애인이다. 어머니의 강단으로 6세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재능을 보이며 장애극복 대통령상, 신지식인 청소년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순회 공연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문의 02-554-4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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