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 강구본당(주임 박윤정 신부) 새성당 축복식이 12월 11일 오후 3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47 현지에서 거행된다.
올 6월 공사를 시작해 완공된 콘크리트구조의 새성당은 대지 1321평, 연건평 270평 규모로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당과 교육관 및 사제관, 수녀원 등 3개 건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바닷가 지역의 특성을 살려 배 모양으로 지은 성당이 이색적이며, 교육관은 자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개방한다.
강구본당 공동체는 2002년부터 지역특산물인 영덕대게, 오징어 등 해산물을 판매하며 건립금을 마련했다.
박윤정 주임신부는 “성당을 짓기까지 도움을 준 많은 은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하느님의 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당은 영덕군 강구면과 남정면을 관할하며, 교적상 신자수 240명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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