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교우회, 26개 경찰서·기동대 등 사목
광주대교구 가톨릭경찰교우회(회장 양승규, 지도 박철수 신부)는 전남지방경찰청에 경신실을 마련하고 12월 15일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전남지방경찰청 한강택 청장과 경찰교우회 초석을 놓았던 오진석(요셉) 원로회원, 김수인(대건안드레아) 초대회장, 전·의경 등 경찰관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구 빛고을동주회에서 김영진(토마스아퀴나스) 회장이 대표로 참석해 축하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찰사목의 본격화를 알리는 경신실은 전남지방경찰청 관내에는 최초이며, 앞으로 26개 경찰서와 기동대 등 경찰사목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최창무 대주교는 “경신실 축복은 신자 경찰관들이 그리스도의 겸손과 사랑을 닮아 이곳에서 서로 위로하고 기도하며 봉사하여, 신앙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가톨릭경찰교우회는 직장내 복음전파를 통한 영적구원 및 공동체적 봉사와 나눔을 통해 그리스도적 사명을 완수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91년 1월 19일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발족했다.
지금까지 경찰교우회는 여러 바쁜 비상대기 속에서도 ‘별밭 어린이집’ 등 12개소의 소외된 불우이웃을 방문, 성금을 전달했으며, 회원들의 성화를 위해 전 회원이 정기적인 피정을 해오고 있다. 또 회보 ‘사다새’를 발간해 회원 상호간의 친교와 더불어 신앙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매월 경찰서별 월례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광주가톨릭경찰회원수는 총 200여명(창립당시 151명)으로 5개 권역(광주권·목포권·여수권·순천권·해남권)으로 나눠 회원 관리를 해오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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