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신도사도직협의회 한홍순 회장
“하느님 뜻 안에서 희망 넘쳐나는 새 해 소외된 이웃에 사랑 전하는 한 해 되길”
젊은층 봉사자 양성 등
세상 복음화에 이바지
교회의 존재 이유는 선교에 있는 만큼 이 땅의 하느님 백성 모두가 새로운 방법, 새로운 열정, 새로운 표현의 ‘새 복음화’에 역점을 두고 올 한 해를 시작하는 이때, 교회 어른과 모든 분들이 하느님 뜻 안에서 행복한 발걸음을 옮겨놓으시기를 축원한다.
우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특별히 전국의 모든 주교님들이 올해 사목교서에서 밝히신 젊은이 복음화에 적극 나서면서 젊은층의 봉사자를 양성하고 그들과 친교를 두터이 하는 일에 주력하고자 한다.
또한 사회 참여의 첫 자리인 가정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꾸면서 신자 가정이 세상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모든 인권의 필수 조건인 생명의 권리가 최대한으로 수호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 각자가 자신부터 복음화해야 하고, 가진 것을 내어주며 이웃과 함께 나누고,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모든 이가 하나 되는 성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지난 해 연말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 같은 것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직하고 진리에 입각한 처신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리라고 본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첫 번째 평화의 날(2006년 1월 1일) 담화 ‘진리 안의 평화’에서 “날마다 복음에 귀 기울이고 사랑의 계명을 따라 살아가는 일상생활의 진리 위에 평화를 구축하는 법을 배웁시다”라고 하신 말씀에 귀 기울였으면 한다.
한국평협은 이와 같은 개인 사도직의 바탕 위에 각 교구 평협과 단체들 간의 정보교환과 협의를 통한 단체 사도직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봉사로써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면서 세상을 복음화하는 데에 이바지할 것이다.
■한국가톨릭경제인회 남상준 회장
일상에서 주님 참사랑 실천
2006년 한국가톨릭경제인회는 지난해 시행했던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사회사목 분야에서 불우이웃 돕기를 활성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회원들의 신앙성숙에 도움을 주고 사회에 대한 안목을 넓히게 하는 다양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설하는 것입니다.
특히 교양강좌나 시사성 있는 강의, 신앙강연 등과 같은 다채로운 내용의 강좌를 통해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것은 경제인회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회원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제인회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의는 회원 누구나 다 갖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열의를 한데 모아 좀 더 활력 있고 생기 넘치는 경제인회가 되도록 힘써야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친교를 다질 수 있도록 많은 가톨릭경제인들이 경제인회의 활동에 동참하기를 청합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실천하는 경제인회가 될 수 있도록 교회 지도자들과 신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도를 바랍니다.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팽종섭 단장
사제와 일치해 사목에 동참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조그마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변함없는 노력을 다하고 계신 여러분께 새해를 맞아 더 많은 축복 있으시길 빕니다.
우리는 지난해 서울대교구에 레지오마리애 도입 50주년을 맞아 ‘성모님과 함께하는 성체성사의 해’라는 주제로 신앙대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그 때 다짐한 바를 새해에는 실천에 옮겨야겠습니다.
공자님도 나이 50이면 인생의 의미를 안다고 하셨는데, 이제 50돌을 맞은 우리도 존재의미를 깨달아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지금까지의 운영제도를 분석하여 과감히 체질개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조직체계속에서 산재해 있는 교육제도를 보완하고 정리하여 세속화의 방지, 또는 탈피를 시도한 후 사도직 단체로서의 본연의 임무인 본당 안에서 사제와 일치해 사목적 활동에 동참하는 참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에 세나뚜스가 앞장을 서고자 하오니, 함께 기도하면서 최선의 노력으로 새로운 50년을 맞기 위한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한 해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광주 한국중재자이신 마리아 세나뚜스 전재옥 단장
쉬는교우 회두 활동에 중점
힘들고 바쁘고 어려운 가운데도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레지오마리애 단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하느님께서는 결코 잊지 않으시고 꼭 갚아 주시리라 믿고 바란다.
그리고 영적인 에너지를 삶의 원동력으로 하여 교회와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자부적인 사랑과 배려로 지도해 주신 신부님과 수녀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주님의 특별한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
올 해에는 특별히 레지오마리애 활동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선교와 쉬는 교우 회두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려고 한다.
날이 갈수록 입교자는 줄어들고 쉬는 교우는 수없이 늘어나 교회가 비어가고 있는 것을 안일하게 보고만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교회, 활력이 넘치는 레지오가 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말씀이 내 안에 속속들이 베어있고 미사를 중심으로 한 매일의 삶을 살 때 강력한 힘과 용기와 지혜가 되어 어떠한 활동이라도 할 수 있음을 상기하면서 우리 단원 각자가 영적으로 완전무장을 철저히 하고 활동 해주기 바란다.
■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 박기탁 단장
성경쓰기 통해 가정복음화 노력
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는 다가오는 2007년 레지오 도입 50주년이라는 금경축을 앞두고 있다. 이런 큰 행사를 앞두고 대구 세나뚜스는 2007년 4월까지 25회에 걸쳐 영성강좌를 실시할 것이며 교본을 바로 알기 위한 레지오 학교를 운영하고 교본쓰기에 충실할 것이다. 또한 새 성경쓰기를 실시하여 성경에 맛들이고 강도 높은 성모신심 피정을 통해 사령관이신 성모님을 더 잘 알고 충성을 바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2006년 교구장님의 사목지침인 ‘청년 복음화의 해’를 맞아 올 한해는 청년들이 레지오에 맛을 들이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며 아울러 소년 레지오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 특히 소년, 청년, 성인 레지오 단원들의 성경 읽기와 쓰기를 통해 가정복음화와 소공동체 발전에 더 힘쓰도록 하겠다.
레지오 단원이 되기 전에 우선 신자로서의 기본 영성을 갖춘 후 그 바탕 위에 올바르고 확고한 성모신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하신 교구장님의 말씀에 따라 대구 세나뚜스는 성모님의 군대로서 질적으로 성숙하고 정예화된 군단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가톨릭여성협의회 오덕주 회장
참된 평화 일구어 나가자
세계와 국내의 평화를 더더욱 갈구하게 되는 이때에 세계여성연합회에서는 2006년의 세계대회를 위하여 ‘평화를 일구는 여성 - 믿음과 행동 안에 일치하며-’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창조의 질서를 건드리는 곳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 곳에도 평화가 없습니다. 나의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곳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반성 없이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곳에도 평화가 없습니다. 나의 가진 것을 나누려고 하지 않는 곳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그리고 작은 희생이라도 희생이 없는 곳에도 평화가 없습니다.
참된 평화는 하느님의 정의 안에서만 이루어짐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참된 평화를 위해 여성들은 새로운 다짐으로 평화의 어머니가 되어 우리나라 박해시대의 여성신자들이 그러하였듯이 거칠고 지친 세상을 어루만지고 일으켜 세우며 남성들과 함께 믿음과 행동 안에서 손을 맞잡고 평화를 일구어내는 해가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ME한국협의회 대표팀 장무웅-김정희 부부, 김종수 신부
가정에 평화 가득한 한해 되길
새해엔 부부싸움이 없는 가정, 자녀들에게 칭찬과 격려만 하시는 부모님, 부모님과 이웃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늘 올리는 청소년이 더욱 많아지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한국의 모든 부부들이 새롭게 변화된 2박3일의 ME주말에 더욱 많이 참석하도록 온 가톨릭공동체가 팔 걷어붙이고 나서게 해주소서. 더 많은 예쁜 아기들이 태어나고, 어르신들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혼인생활을 하는 며느리와 사위에게 한가정의 어른으로서 어깨를 두드려주시는 시간이 더욱 많게 하소서.
모든 지혜있는 세상의 지도자들이 가정의 평화와 건실함이 사회와 국가와 세계의 주춧돌임을 알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게 하소서. 한국사회가 분열과 갈등, 비난과 질투의 삿대질을 접고 사랑과 나눔, 공감과 수용의 부드러움을 지닐 수 있도록 기도 드리고 서로를 포용하며 자기를 낮추게 하소서. 아멘.
■한국가톨릭농민회 정재돈 회장
마음의 고향인 농촌에 관심을
사람농사 풍년을 기원합니다.
옛 말에 농사 중에서도 농약치고 풀이나 제거하는 것은 하농(下農)이요, 곡식이나 거두는 것은 중농(中農)이며, 땅을 살리는 것은 상농(上農)이고, 사람을 기르는 것을 성농(聖農)이라 했습니다.
지금 세계는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한 사회양극화가 심해지고,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폐기로 이어지는 산업문명의 폐해로 하느님께서 몸소 창조하시고 기뻐하셨던 세상만물이 심각하게 병들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의 존엄성조차도 심각하게 훼손되어가고 있고 우리들의 몸과 마음도 지치고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옛말에서 이야기 하듯이 땅을 살리는 상농, 사람을 살리는 성농을 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우리 농업, 농촌은 안팎으로 큰 위기에 처해있습니다만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집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땀 흘려 농사 짓는 농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하느님 창조사업에 동참하는 농사일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모든 이가 마음의 고향인 농촌에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고 온갖 죽어가는 것들을 살리는 한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한국가톨릭장애인복지협의회 조용호 회장
주님 영광 전하는 선교사 되자
빛과 희망의 신년을 맞이하여 장애우와 함께하는 모든 은인들께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빛과 희망을 전해 주신 주님의 탄생과 함께 저는 아주 오랜 친구를 주님 곁으로 보냈습니다. 도미질라님께 언제나 주님이 함께 하시고 성모님의 기도와 보살핌이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제가 새해 첫 인사를 장애우들의 평등을 위해 함께 하다 주님 곁으로 가신 도미질라님의 이야기로 처음 시작하는 것은 본인이 장애우이면서도 자신의 모든 삶을 장애우들과 함께 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살다 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삶을 생각하면서 우리 모든 장애우들이 주님의 빛을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 자신의 빛을 만들어 다른 장애우들께 비추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도미질라님의 이야기로 새해인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올 한 해는 교회 내에서 소외당하는 장애우가 아닌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 주님의 자녀인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영광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선교사가 되어 삶에 희망과 기쁨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평화와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회장 김대군 신부
성령과 함께 살아갑시다
성령과 함께 사는 사람은 이웃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사람입니다. 다시 주어진 은총의 한 해에 감사하면서 이제부터 우리는 이웃이 내 손을 잡고 일어날 수 있도록, 이웃이 내 말에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행동하고 덕 있는 말을 해주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아갑시다. 그러한 신앙인의 삶에 하느님께서는 은총에 은총을 주실 것 입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 38)
마리아의 이 위대한 신앙 고백으로 전혀 새로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영이 구체적으로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 생활 동안 하느님 나라를 강렬한 말씀과 행동으로 선포하시면서 성령을 약속하셨고, 약속된 성령은 오순절에 제자들과 기도하던 신자들의 마음 안에서 체험되었습니다. 이 역동적인 성령의 활동은 이제 교회를 중심으로 우리 안에 체험돼야 합니다. 각각의 성령 체험이야말로 하느님과의 영적 친교를 경험하는 유일한 길이며 그 성령은 인간의 삶을 전적으로 변화시키는 하느님의 능력이시기 때문입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한국이사회 정은화 회장
세계화 부응하는 빈첸시안 되길
금년 한해는 우리 빈첸시오회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봉사에 열중하고 활동을 다양화하도록 내적인 정비를 해야 할 해입니다. 여러분도 늘 협의회 안에서 소속 지구이사회와 교구이사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도우려는 우리에게는 영적 유대와 우정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1월 20일부터 호주의 퍼스에서는 아시아 오세니아 각국 이사회가 참가하는 파나스코 6 대회가 열립니다. 각국 형제·자매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화에 부응하는 빈첸시안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가야합니다.
환경파괴와 온난화의 영향으로 자연재해는 날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고성산불피해, 전주지역의 수해, 전남의 대설피해 등 다발적인 재난이 닥쳐오고 있습니다. 금년부터는 신중하고도 신속하게 재해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회원들이 젊은 회원들에 대해서 봉사하는 것이 우리회의 전통이며 큰 자랑입니다. 선배들의 모범과 겸손은 커다란 교훈이고 힘이 될 것입니다. 작년에 처음 실시한 젊은이들의 영성체험 프로그램이 금년에도 잘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기도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달리는 선교사로 복음전파 앞장
■한국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전국협의회 김병호 회장
택시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합니다.
그러기에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승객으로 많이 타고 내립니다.
또한 타 종교의 신자들이 이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회원들을 달리는 선교사,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들이라 합니다.
운전기사 사도회는 각 교구내에서 개인택시 운전자들로 모인 공동체입니다. 교구내 각종 행사 때 교통 봉사는 물론이고 각 후원지에 매월 후원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체적으로 매년 각 교구 회장단 모임인 전국 상임위원회 회의와 1박2일 정기총회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운전기사 사도회 회원 모두는 자체적으로 쉬는 교우 없이 신앙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최우선적으로 회원 상호간의 내적 신앙과 각 교구의 화합에 노력 할 것입니다.
“과연 운전기사 사도회는 뭔가 달라”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전국에 계신 회원 여러분들과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 행복이 넘치는 운전기사사도회는 주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주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김종완 회장
조직확대 운동의 원년으로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는 신문·출판인모임(UCIP)과 방송영상매체모임(SIGNIS)을 양대축으로 하여 활동해오고 있다.
그런데 신문쪽에서 조선 중앙 한국일보 등이 아직 회사교우회 차원의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고, 방송쪽에서는 서울방송(SBS) 등의 참여가 지체되고 있다. 새해에는 이들 언론사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직확대’에 각별히 공을 쏟는 한 해가 돼야할 것 같다.
이들의 교우회 미결성은 적지 않은 가톨릭 신자들의 ‘조용한 신앙생활’에 대한 선호 성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언론인 활동이 언론사에 종사하는 신자들 간의 폭 넓은 친교와 평소 모르고 지내던 여러 가지 신앙지식 등을 터득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동참을 촉구하는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
올해를 중앙언론사 대상의 본격적인 조직확대 운동의 원년으로 삼아 가톨릭언론인 모임이 보다 균형 잡힌 조직체로 업그레이드된 가운데 활성화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할 것이다. 이후에 지방의 가톨릭언론인회 결성을 본격 추진해 조직확대를 완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한국포콜라레 대표 카를로스 아단·엄선자
예수님 사랑으로 일치 이루자
포콜라레 운동은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가운데 모시고자 노력했던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존이 더욱 자라나게 하여 전 세계에 퍼져있는 포콜라레 회원 모두가 한 가족으로서 서로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성모님의 자녀로 이루어진 한 가정’을 이루고자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리아사업회(포콜라레 운동)의 목표인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7, 21)라고 하신 예수님의 유언인 ‘일치’를 실현하는데 매진하고자 합니다.
이 일치를 실현하는데 있어 우리는 모든 이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못 박히시면서까지 목숨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 이웃 사랑의 척도로 삼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회원 모두는 이 사랑을 매일의 삶 안에서 모든 이를 사랑하고 형제 안에 계신 예수님을 사랑하며, 이웃과 하나 되어주고 원수도 사랑하는 ‘사랑의 예술’로 구체화할 것입니다.
■가톨릭의료협회 회장 최영식 신부
생명 소중함 일깨우는 데 최선
희망의 새로운 한 해가 밝았습니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는 지난 한 해 각별히 의미있는 중요한 일들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3월에 한국가톨릭의료협회를 발족시켜 대내외적으로 가톨릭의료인의 위상을 더 높이고 환우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큰 사랑을 실천할 보다 탄탄한 공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10월에 오랫동안 염원해오던 CMC 새병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건설공사는 차질없이 진행되어 2008년에 완공되면 CMC를 포함한 전국 가톨릭병원의 위상은 한층 격상되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서울대교구내에 생명윤리위원회를 설립하여 생명윤리의 소중함을 만천하에 공표하고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난치병 치료의 연구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지난해 사업을 잘 계승하고 계획중인 새로운 사업들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전국의 가톨릭병원이 협력하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그리스도 사랑을 실천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회원병원의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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