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라면 누구나 “OK”
‘접속! 우리들 세상’은 교회 내 젊은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획일화가 아닌 특수 교리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본당,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등을 탐방해 젊은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젊음의 거리로 대표되는 서울 명동. 연중 각종 이벤트가 선보이는 그곳에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넘실거린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에 대한 욕구를 채워 줄 공간은 눈에 띄질 않는다.
서울 명동 초입 명동성당 입구 왼편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공간 ‘주’(ju)는 그러한 걱정을 단번에 날려주는 상쾌한 공간이다. ‘주’는 명동을 찾는 젊은이라면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와서 편하게 쉬고 즐기는 문화 복합 카페.
작년 11월 12일 문을 연 50평 규모의 ‘주’는 한마디로 젊은이들의 쉼터다.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은 유기농 허브차, 우리 밀 과자와 케이크 등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책과 잡지들도 비치돼 있고 컴퓨터도 있어 간단한 웹서핑이나 이메일 확인이 가능하다.
‘주’는 분기별로 요리·마술·마임·북아트·전시회 등 테마별 이벤트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색깔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적성검사 무료쿠폰, 문화상품권 등을 선물했으며 서울대교구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운영하는 구립서초유스센터에서 전문 상담교사를 초청해 청소년들에게 성격유형검사(MBTI)를 무료로 실시하기도 했다. 또 영화 상영과 젊은이를 위한 작은 콘서트 등의 문화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젊은이들을 위한 교회의 노력에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의 반응도 뜨겁다.
25살 동갑내기 친구인 김진형.박미현씨는 “명동에 이러한 공간이 있었다는것이 너무 놀랍다”며 “건전한 젊은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지대가 많이 생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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