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우 보금자리 마련을”
중증 여성 장애인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바자가 열렸다.
작은예수수녀회(원장 윤석인 수녀)는 지난 해 12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 및 중앙로비에서 ‘동행, 중증 여성장애인 집짓기 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개회식과 강연회, 바자, 그림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작은예수수녀회가 지난 해 초부터 준비하고 있는 중증 여성 장애인 시설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것이다.
전시회에서는 운보 재단이 기증한 그림과 작은예수수녀회 윤석인 수녀의 동화 원화가 전시됐다. 또 국회의원 고경화, 안명옥, 김재윤 의원과 유명 연예인들의 애장품 바자도 열려 관심을 모았다.
강연회에서는 ‘여성 장애인의 전인적 삶에 대한 고찰’(김종인 교수, 나사렛대학교), ‘중증장애인의 고용과 취업’(양성필 부장, 기쁜우리복지관), ‘장애여성의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하여’(박문일 교수, 한양대학교) 등 중증 여성장애인 복지실태와 개선점을 고찰하는 강의가 열려, 중증 여성 장애인 시설 설치의 당위성을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05년 1월 ‘동행, 장애인 집짓기 사무국’을 발족한 작은예수수녀회는 경기도 가평군 현리에 1600평 규모의 부지를 준비하고 후원자 모집과 바자를 통해 건립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36명의 중증 여성 장애인들이 생활하게 될 시설은 장애인 및 종사자 숙소, 공동편의공간 등 총 4개 동으로 건축되며, 기공식은 올 3월 열릴 예정이다.
윤석인 수녀는 이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이 인간적 존엄을 지니며 각자의 개별상황에 맞춘 치료를 통해 스스로 삶의 소중함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돼야 한다”며 중증 여성 장애인 시설 건립에 관심과 지원을 청했다.
※문의 02-514-4648~9 동행 장애인 집짓기 사무국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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