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죽음의 문화’에 “노”(No)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1월 8일 주님 세례 축일을 맞아 10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세례식을 거행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우리는 그리스도와 생명에 대해 “예”(Yes)라고, 죄악과 죽음에 대해서는 “아니오”(N0)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특히 죽음의 문화는 마약 속으로의 도피, 거짓과 사기, 불의에 깃들여 있으며 다른 사람들, 연대,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책임 등에 대한 무시와 소홀에서 드러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십계명은 결코 금지의 계명이 아니라 오히려 생명의 전망이며, 이에 대한 충실에 의해서만 생명의 문화에 대해 “예”라고 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더욱 구체적으로, 1계명처럼 하느님께 “예”라고 대답하고, 5계명처럼 가족에게, 6계명에서 생명에 대해, 7계명처럼 책임 있는 사랑에, 8계명처럼 사회적 책임과 정의에, 9계명처럼 진리에 대해서 ‘예’라고 대답할 것을 호소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