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나눔 활동에
대기업 동참 연이어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 대기업들이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회의 나눔 활동에 연이어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BC카드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무료 급식차량인 ‘빨간 밥차’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기증하고, 12월에는 신한카드사가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개안수술 비용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진택배가 매출액의 일부분을 사회복지회 등록시설에 기부키로 했다.
(주)한진 택배사업 부문인 한진택배는 1월 5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가난한 마음의 집’과 자매결연 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한진택배는 올 1월부터 인터넷 접수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1%를 가난한 마음의 집에 기부키로 했다.
한진택배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매결연 소식을 알려 보다 많은 택배 이용자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데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2월부터 가난한 마음의 집에 직원을 파견, 봉사활동을 갖기로 했다.
한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앞으로 대기업과 사회복지회 등록시설 간 1:1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기업에게 투명하고 건전한 나눔의 장을 소개하고, 운영이 어려운 영세 복지시설에게는 든든한 후원자를 연결 시켜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사회복지회가 맡겠다는 것이다.
사회복지회 회장 김용태 신부는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은 수익의 일부분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뜻 깊은 일”이라며 “기업과 시설 간 자매결연이 활성화된다면 교회의 사회복지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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