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인도 외신종합】 인도교회가 오는 2009년까지 모든 가톨릭 신자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가톨릭협의회(the Catholic Council of India)는 최근 열린 제8차 전체회의에서 ‘가톨릭 교육과 소외된 이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주제로 인도의 교육 문제 전반을 논의하고 오는 2009년까지 모든 가톨릭 신자 어린이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인도의 타밀 나두에 있는 마리아 성당에서 열린 이 회의는 인도 가톨릭교회의 모든 계층의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전국 회의이다.
인도 주교회의 의장 텔레스포레 토포 추기경은 1월 13일 모든 참석자들에게 한 연설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교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가난한 이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모든 가톨릭 신자들의 의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별도로 발표한 문서에서 “가톨릭 교회는 항상 그 소명으로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해왔다”며 “특히 어머니요 교사로서 교회는 항상 어린이들,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특별한 의무로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특히 교회가 운영하는 가톨릭 교육 기관들은 일정한 비율을 가난하고 소외된 가톨릭 신자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취학 연령의 모든 신자 어린이들이 2009년까지 모두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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