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지원금 6만달러 전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가 파키스탄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택재건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본부는 올 1월부터 3개월간 파키스탄 북동부 산악지역인 자유 잠무 카슈미르(AZAD JAMMU & KASHMIR, 이하 AJK)에 150채의 주택을 짓기로 하고, 현지 협력단체인 파키스탄 NGO PCSWHR(PAKISTAN COUNCIL FOR SOCIAL WELFARE &HUMAN RIGHTS)에 주택재건 지원금 6만 달러(미화)를 보냈다.
지난 해 12월 파키스탄에 국제협력부 직원을 파견한 바 있는 본부는 현지 방문 결과 지진피해 주민들이 겨울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임시 또는 영구 주택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주택재건사업을 서둘러 진행하게 됐다.
주택 제공 사업이 이뤄질 AJK 푼치(Punch)지역 베르몽 마을은 파키스탄에서도 가장 가난한 이들이 사는 곳. 강진으로 전체 마을 주민의 90%인 360여 가구가 집을 잃었으며 10명이 죽고 60여명이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 지난 해 본부는 베르몽 마을에 텐트 20여동을 전달한 바 있다.
PCSWHR이 현지에서 자재를 구입해 지을 주택은 한 채당 미화 400달러가 소요되며, 함석판으로 지붕을 얹고 나무합판으로 벽면 작업을 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또한 본부는 주택재건사업 지원과 함께 1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들여 주택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난방기기와 아동들을 위한 학습 및 놀이도구도 피해지역에 지원하기로 했다. 학습 및 놀이도구 지원금은 본부가 지난 해 말 전개한 ‘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에 동참한 신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난 해 10월 지진 발생 직후 5만 달러의 긴급구호금을 파키스탄 카리타스에 보냈으며, 11월에는 방한용 텐트 200동, 천막 200개, 2인용 매트리스 400개를 파키스탄 NGO PCSWHR에 보내 피해주민들에게 배분한 바 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