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기획·활동의 장 ‘무궁무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안에 위치한 (재)영원한 도움의 성모회 산하 서울특별시립 보라매청소년수련관(관장 용하진 신부)은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청소년 문화공간의 중심이다.
이곳에는 하루에 천 여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만큼 다양한 사업들과 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며, ‘도약의 해’라는 올해 수련관 모토에 맞춰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무궁무진 마련해 놓았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 고등학교 신문, 자원봉사 기획단 활동 등이 활성화 되어 있으며, 2천석 규모의 독서실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지적성장 도모와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또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심리검사와 해석을 제공하는 청소년 상담, 나만의 재능과 흥미찾기, 부모교육 등을 운영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층 나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특히 개관 2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계획 중이다. 오는 9월에는 개관 2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청소년미디어박람회, 청소년치어페스티벌, 갯벌체험활동, 전시활동, 각종 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도약 2006’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주5일제로 인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하기 힘들었던 활동들을 놀면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 ‘알음알음 체험하자’를 연 4회 시행할 계획이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이밖에 교과 외 학습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준비 중인 ‘보라매체험학습센터’는 청소년들이 전통, 현대 생활 공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예마당, 과학 지식을 직접 실험해 보는 과학마당, 놀이를 주제로 협동과 화합을 체험하는 놀이마당 등으로 꾸며져 있어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색다른 경험도 즐길 수 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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