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 봉사자 양성교재 발간
노인…노화…. 노년기는 무기력하게 죽음만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시기가 아니다. 주님안에서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정리하고 남은 삶을 더 깊고 풍요롭게 바라보며 정리하는 인생의 마무리 시기다. 교회에도 노인신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교회는 노인신자들이 신앙생활의 주체가 될 수 있게 도와야 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있는 나날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
서울대교구 노인사목부(담당 이성원 신부)가 이러한 흐름에 부응, 노인대학 봉사자 양성교재 ‘우리, 노년의 삶을 이해합시다’를 펴냈다.
봉사자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작업 첫 단계로 발간된 이번 교재는 노인과 노화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다지기 위한 기초교육용 책. ‘인구 고령화와 사회변화’ ‘노인의 정신 건강’ ‘죽음에 대한 이해’ ‘노년기 자원봉사’ 등 총 17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특히 ‘그리스도교 봉사자의 지도력과 영성’을 담아 가톨릭영성안에서 실천해야 할 봉사자 사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12명의 노인사목연구위원이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어, ‘노인문제 근원과 해결방안에 대한 전문성을 한껏 높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는 발간사에서 “선한 의지와 더불어 전문성을 요구하는 이 시대는 봉사자로서의 자질, 봉사자로서 몸담고 있는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봉사의 모델이신 예수님의 마음을 담은 참된 봉사자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입문의 02-727-2116. 20권이상 주문시 할인 1만4000원(원가격 1만6000원), 무료배송.
한편 노인사목부는 노인대학 봉사자 양성을 위한 초급단계 교육을 실시한다. 1차는 2월 20일~4월 24일, 2차는 5월1일~7월 3일, 3차는 9월 4일~11월 13일 매주 월요일, 장소는 1차는 명동성당 범우관 702호, 2~3차는 가톨릭회관 331호. 수강료는 8만원(교재비 별도), 10주간 과정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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