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중 4명이 사제 "보람이자 큰 영광"
지난 2월 3일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 집무실에서는 주일학교 교사로 25년간 봉직한 남원철(요한)씨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남씨는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청소년과 함께 할 수 있는 기쁨과 희망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8년 교리교사를 시작한 남씨는 “그동안 주일학교 제자들 중 4명의 사제와 신학생 1명, 수도자 1명이 배출된 것이 보람이자 큰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교리교사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 영광은 제게 믿음과 사랑을 주신 하느님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보다 많은 후배 교사들이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 봉사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름신앙학교 때문에 그동안 가족과 함께 휴가를 한번도 가지 못했다는 남원철씨. 그는 이번에 ‘부부성지순례’란 큰 포상을 받아 미뤄왔던 가족 여행을 하게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매순간 순간을 열심히 사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또한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 아이들에게 잘 전하고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