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 상징물·기념간행물 등 제작
한국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올해 가톨릭농민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중장기적 조직발전 전망 마련과 생명공동체 세상 정립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또 올 4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가톨릭농민운동연맹(FIMARC) 총회를 통해 한국의 농민운동을 세계화하고 국제연대활동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2월 6일부터 이틀간 대전 대철교육회관에서 제36차 가농·제21차 우리농 대의원 총회를 갖고 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총회에서 가농·우리농은 가톨릭농민회 창립 기념일인 10월 17일 서울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가농 운동에 대한 종합적 평가와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한 심포지엄도 마련키로 했다.
가농은 또 40주년 기념 조직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사회와 농업, 농촌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40주년 선언문을 작성하고 가농·우리농 상징물(깃발, 로고, 상표, 포장지)을 제작하기로 했다. 기도와 성찰, 실천 속에 전회원이 마음을 모아 40주년을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40주년 기도문과 회원실천지침도 배포하며, 40년 역사 및 자료를 정리해 가농 40년사 및 영상물, 소장자료 목록집 등 기념간행물도 제작할 계획이다.
가농은 이와함께 제12차 국제가톨릭농민운동연맹 총회 및 국제세미나를 주관, 전 세계적인 생명, 환경, 농업위기에 대한 대안 모색과 WTO/DDA 농업협상에 따른 전 세계 농민들의 연대방안 마련에 적극 나선다.
올 4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열리는 FIMARC 총회는 ‘민주주의, 주권과 굿거버넌스, 인간적인 개발을 위한 새로운 구조’ 주제 세미나와 세계농민문화축제 등으로 마련되며, 전 세계 70여개국 농민단체 대표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 가농·우리농은 식량주권 확보와 중소농.가족농 보호를 위한 농정활동 및 대안 마련을 위해 올 초부터 시작한 ‘우리 쌀 사랑 실천 캠페인’ 전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물류체계개선을 위한 전략기획팀을 구성해 물류사업 효율화와 우리농운동의 통일성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가농·우리농은 정기총회에서 ‘생명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향’이란 주제의 보고를 받고 물류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한 집중토론을 가졌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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