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신심 알리는데 최선”
“현양회 발전을 위해 순교의 정신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월 7일 한국순교자현양회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임된 홍화순(마태오)씨는 “순교나 순교자, 순교자 현양에 대해 보다 깊이있는 가르침을 깨우치라는 하느님의 명령이라 생각해 회장직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홍회장은 “조상없는 후손이 있을 수 없다”며 “이러한 신앙선조들의 훌륭한 순교신심을 알리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건 성인 순교 16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 홍회장은 “현양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교구와 평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김대건 성인’을 주제로 한 순교신심 교육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병인박해 140주년과 현양회 창립 60주년과 관련한 기념행사들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교회 사도직 단체의 장으로는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는 홍회장은 현양회 회원들에게 “함께 사랑으로 물주고, 섬김으로 나누어 현양회를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
현재 산업정책연구원 원장으로 봉직하고 있는 홍회장은 꾸르실료한국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교회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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