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음화 매진하는 언론공동체 될 것”
“한국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의회와 가톨릭신문.출판인협의회는 그동안 활발한 활동상을 보여왔습니다. 앞으로도 두 단체가 다져온 토대 위에서 서로 화합해 사회복음화에 더욱 매진하는 신자 언론인 공동체를 형성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월 24일 열린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전국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김홍(베드로)씨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신임회장으로서의 첫 말문을 열었다.
“언론의 소명도 정의와 진리, 사랑 등의 보편적 가치를 널리 실현하는 것으로 가톨릭이 추구하는 공동선과 같은 지향을 두고 있습니다. 신자 언론인들의 화합을 통해 이러한 보편가치를 더욱 성실히 추구하는데 힘을 모을 것입니다.”
또 김회장은 각 언론사 혹은 지역별로 형성된 언론인 모임 활성화와 교류를 위한 다리역할이 언론인협의회의 주요 활동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회장은 “언론인협이 마련하는 ‘언론인 신앙학교’를 통해 많은 이들이 신앙생활에 활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앙학교와 대외적인 포럼 등을 활성화하는데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갈수록 치열해져가는 경쟁사회 안에서 신자 언론인들간의 친교는 언론 현장에서 사회교리를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밝힌 김회장은 “선배님들이 40여년간 성실히 이어온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회원들의 의견에 적극 귀기울이고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홍 회장은 1977년 동양방송 보도국 기자를 시작으로 20여년간 한국방송공사(KBS) 보도국 기자로 방송현장에서 활동해왔다. 이어 KBS 뉴미디어본부 방송콘텐츠담당 주간, 보도국 주간, 보도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 현재 KBS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1년에는 한국천주교방송인협의회(UNDA.현 한국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의회(Signis))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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