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꾸르실리스타로 살 때 세상 복음화에 기여”
“특별히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보다는 꾸르실료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구현하는데 더욱 힘쓸 방침입니다”
꾸르실료 한국협의회 새 주간으로 임명된 심재기(바오로.서울대 명예교수) 주간은 “주간이 바뀌거나 전국 총회를 할 때마다 새 이야기거리를 만들기보다 지속적이고 꾸준히 꾸르실리스타 임무를 살아가는 모습이 앞으로 보여줄 활동의 전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주간은 2월 29일~3월 1일 경기도 의왕시 아론의 집에서 열린 꾸르실료 한국협의회 전국총회에서 새 주간으로 선임됐다. 심주간은 앞으로 3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심주간은 총회 후 첫 인터뷰에서 “꾸르실리스타는 무엇보다 먼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끊임없이 닮아가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며 “특히 시대의 징표와 위기를 읽고 이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심주간은 “꾸르실리스타로서 성실히 살아가는데 가장 큰 장애는 바로 우리 스스로가 나태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참 꾸르실리스타로 살 때 세상 복음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너는 나쁘고 나만 좋다’ 혹은 ‘너는 틀리고 나만 옳다’는 식의 말은 신앙인으로서 의미없는 말입니다. 비단 꾸르실리스타 뿐 아니라 모든 신앙인들이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아울러 심주간은 “내년이면 국내 꾸르실료 도입 40주년을 맞는다”며 “각 교구별 꾸르실료가 합심해 더욱 통일성 있는 꾸르실료 운동과 교육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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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기 주간은 꾸르실리스타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구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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