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이웃에 기쁨과 희망을”
광주 월산동본당(주임 김명섭 신부)은 성당 내에 ‘가정봉사원 파견센터’(시설장 이형숙)를 마련하고 3월 4일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관할 구역에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월산동본당은 노인 복지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이내몸 운동’을 펼쳐왔다. ‘이내몸 운동’이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자”는 말의 줄임말로 가난한 이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가난하고 고통 받고 소외된 이웃들의 벗이 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을 일컫는다.
이 운동을 위해 김명섭 주임신부는 사회복지활동에 관심있는 신자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보호 대상자 15세대를 선정해 본격적인 봉사를 실시해왔다. 그러던 중 본당은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실현을 위한 ‘가정봉사원 파견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교구 사회복지회의 자문을 받아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본당 단위에서 가정봉사원 파견센터를 설립한 것은 교구에서 처음으로 30여명의 봉사자가 가정을 방문해 집안청소, 세탁 등 가사와 목욕, 간병, 병원 동행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사입력일 : 2006-03-12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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