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 오후 8시. 서울 압구정1동본당(주임 정병조 신부) 지하 강의실에서 색다른 예비신자 교리가 마련됐다.
80여명의 예비신자들 앞에 선 강사는 본당 신자인 최병렬(아우구스티노.67.전 한나라당 대표)씨. 최씨는 ‘왜 창조인가?’란 주제 특강을 통해 과학으로도 증명할 수 없는 우주와 인체, 생명의 신비를 설명하며 하느님 창조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에이즈에 걸린 산모가 출산한 아기는 왜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는지. 우리 장기의 다양한 기능과 활동은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지, 그리고 DNA 유전자 지도의 복잡다단한 기능 등 다양한 예시를 통해 최씨는 우리 인류가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됐음이 분명하며 그것을 믿는 것이 신자로서의 도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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