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전까지…방 부엌 화장실 등 갖춰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파키스탄 이재민들에게 희망의 집 100채를 선사한다.
본부는 최근 ‘파키스탄 카슈미르 희망의 집 짓기’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억6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 12월까지 파키스탄 아자드 잠무 카슈미르(AJK) 지역 아코르반 마을에 100여 채의 영구주택을 짓기로 했다.
올 1월부터 3월까지 AJK 지역 베르몽 마을에 145채의 주택을 건축한 바 있는 본부는 본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겨울 이전까지 내진설계를 갖춘 영구주택을 이재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확정, 추진키로 했다.
인구 3645명의 산간마을인 아코르반은 지난 지진으로 총 433가구 중 328가구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으나 5명의 중환자를 포함 7명의 환자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아코르반 마을 주민들은 정부나 기타 NGO의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완파 또는 전파된 주택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마을에 지어질 영구주택은 방 2개, 부엌 1개, 화장실 1개, 실외 현관을 갖춘 단층 주택으로 한 채당 건축비용은 한화 260여만원이 소요된다.
본부는 현지 협력단체인 PCSWHR, 지방정부 대표, 주민대표 등과 협의를 거쳐 프로젝트 위원회를 구성하고 수혜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수혜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의지 고양을 위해 주민역량강화 훈련과 함께 주택 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100여 채의 집은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본부는 이 시기에 맞춰 전체 수혜가구를 격려하는 최종 기념행사도 현지에서 가질 계획이다.
한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난 해 10월 지진 이후 진행되고 있는 파키스탄 지원사업이 현지 정부와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의 한 관계자는 “본부 사업이 현지 국영방송 및 각 신문을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됐고, 지난 3월 라왈라콧 베르몽 마을 주택 건축지원 사업 축하 기념식에는 파키스탄 국회부의장, AJK 주 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본부의 사업 성과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며 앞으로도 본부의 파키스탄 지원 사업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의 02-727-2267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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