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상임이사 이정효 신부)는 4월 26일 대구 두류운동장 야구장에서 제9회 카리타스 장애인 체육축제를 열었다.
‘우리는 하나, 우리는 희망’을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시설보호 및 재가장애인과 사회복지종사자, 자원봉사자, 본당사회복지위원 등 3000여명이 참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희망과 화합의 한마당이 된 체육축제는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 박터뜨리기, 팔씨름, 투호경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어울마당에서는 21개 장애인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노래와 춤으로 마음껏 뽐내는 장이 마련됐다.
이정효 신부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가 함께 경기와 놀이를 즐기고 서로의 만남과 나눔을 통해 우리 자신이 귀한 사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이 축제가 장애우들이 좀 더 귀한 대접을 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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