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록·응원… 젊음의 열정을 뿜어봐!
“PC방 가죠. 아니면 노래방? 그 정도에요.” “놀이 공간이 없어요. 마땅히 욕구를 해소할 곳도 없고요.”
백이면 백, 요즘 청소년들에게 즐길만한 문화나 공간을 물으면 나오는 공통적인 대답이다.
그만큼 그들의 활동 폭이 넓지 않다는 얘기. 부모들도 답답하다. “방에서 컴퓨터만 잡고 나올 생각을 안하는 걸 보면 속이 터지죠.”
정말 청소년들이 그들의 풋풋한 싱그러움과 끼를 발산할 곳은 없는 것일까?
대답은 ‘있다’다. 서울시 청소년이동문화광장이 주최하고 돈보스코청소년수련관(관장 박경석 수사)이 주관하는 ‘청소년동아리페스티벌’이 바로 그것.
청소년동아리페스티벌은 건전한 청소년 문화의 육성과 여가문화활동을 활성하고 경연대회를 통해 청소년동아리활동 장려, 자긍심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청소년동아리페스티벌은 그간 교회 내 청소년은 물론 일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도 △댄스경연대회(예선 5월 13일, 결선 7월 15일, 선유도공원) △록그룹경연대회(예선 6월 10~11일, 결선 8월 20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가요제(예선 7월 29일, 결선 8월 26일, 장소미정) △응원경연대회(예·결선 9월 10일, 장소미정)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행사로 가득하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의식씨는 “매년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청소년동아리페스티벌에 참가한다”며 “올해도 에너지로 가득 차 있는 청소년들이 열정을 맘껏 발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돈보스코청소년방송국과 홈페이지(http://www.dybs.or.kr)에도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의 문의가 폭주하는 상황이다.
돈보스코청소년수련관 관장 박경석 수사는 “교회는 청소년들을 기다리지 말고 찾아나서야 한다”며 “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공간을 가꾸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메일(dybsbosco@paran.com)과 우편 접수를 받으며 신청서는 돈보스코청소년방송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문의 02-848-9928 김의식
사진설명
지난해 열린 록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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