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도움 감사합니다”
“조합원들은 처음으로 이 사업을 지원해 주신 한국교회 수많은 신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의 개발원조사업인 중국 ‘하로하 버섯재배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미예(42.관전현 조선족 중학교 교사)씨가 4월 17일 한국을 방문했다. 본부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한 김씨는 4월 19일 본부장 김용태 신부에게 사업 관리자 임명장을 받고, 본부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김씨는 “조합이 설립되기 전 하로하 조선족들은 연간 소득이 인민폐 1500원(한화 22만원) 수준일 정도로 가난에 허덕였다”며 “본부의 도움으로 버섯재배사업을 시작한 후 조합원들은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족향의 70가구가 참여하고 있는 조합은 본부의 원조금을 기반으로 비닐하우스를 지어 표고버섯과 활자버섯, 장뇌삼을 수확하고 있다. 순수익금은 조합원들의 화학비료, 종자 구입비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 요녕성 관전현 하로하 조선족향에 설립된 ‘하로하 버섯재배조합’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직접 개발, 투자한 첫번째 개발 원조 사업이다.
사진설명
김미예씨가 4월 19일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김용태 신부에게 하로하 버섯재배 사업 관리자 임명장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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