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안심하고 환자 맡길 수 있는 시설”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이 하느님 사랑안에서 삶의 기쁨과 위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월 27일 실비 치매전문 요양원을 개원한 시메온의 집 원장 박강수 신부(논공가톨릭병원.대구가톨릭치매센타 원장)는 체계적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요양소의 강점은 논공가톨릭병원이 함께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에 따른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수녀들과 전문 간병인이 24시간 어르신들을 보살피며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도와준다. 박신부는 이처럼 정성을 다하는 서비스로 고객만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치매 어르신도 어르신이지만 이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의 아픔과 어려움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르신들과 가족들간에 큰 불화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이 요양소는 가족들이 안심하고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신부는 매일미사 봉헌과 신앙강좌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영적인 풍요로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가족들이 언제든 찾아와 숙식하며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도록 가족면회실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령화시대로 접어든 이 시대에 가장 절실한 것은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 의료센터 건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 바람이 있다면 이런 전문 의료센터를 건립해 고통받는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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