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이재철 신부
투병중에도 선교 독려
마산교구 이재철 신부가 5월 3일 오후 7시 창원 파티마병원에서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49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6일 오전 10시 마산 양덕동성당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으며, 유해는 고성 이화공원 묘역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안명옥 주교는 장례미사 강론을 통해 “고 이재철 신부는 16년동안 고귀한 사제직을 훌륭하게 수행해오신 분”이라면서 “우리곁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다 하늘나라에 가신 신부님께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라고 말했다.
이재철 신부는 함안본당 주임으로 봉직할 당시 지병으로 인한 극도의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속에서도 신자들과 직접 선교에 참여해 시골본당임에도 3년 5개월동안 214명을 세례시키는 사목적 열정을 보여주었다.
1958년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서 출생한 이재철 신부는 1990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마산 상남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지세포본당(거제 해성 중고등학교 교목겸임)·칠원본당·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이후 해외연수와 함안·여좌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올 4월부터 요양중이었다. [김성봉 마산지사장]
◎안동 김상진 신부 부친
안동교구 김상진 신부(사무처장)의 부친 김진수(바오로)옹이 5월 4일 오전7시40분 선종했다. 향년86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5월 6일 오전 10시 안동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으며, 유해는 경북 의성 천주교회묘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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