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신종합】 유엔 주재 교황청 대표인 첼레스티노 밀리오레 대주교는 종교가 테러의 원인이 아니라 참된 해결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리오레 대주교는 5월 11일 유엔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종교들은 모든 만남과 대화, 그리고 다원주의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전제 조건으로 인간 존엄성을 창조하고, 지지하고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주교는 이런 모든 만남의 참된 전제는 바로 결코 양도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이라며 이는 다른 어떤 방법론이나 나아가 국제법의 조항까지도 앞서 고려돼야 하는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대주교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은 전세계의 모든 종교 안에서 발견되는 ‘황금율’이며 따라서 “모든 종교 안에서, 그리고 종교 간에 이 공동의 유산을 증진함으로써 우리는 이 가치를 정치와 사회의 각 분야에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오레 대주교는 “어떤 이유로도 생명을 해치고 무죄한 시민들과 비무장 민간인들을 해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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