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공동선 증진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제40차 홍보주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매체가 공동선에 이바지하도록 돕기 위해 교육과 참여, 대화를 증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커뮤니케이션과 친교와 협력의 네트워크인 매체’를 제목으로 한 담화에서 “매체의 기술적인 발전은 공동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을 나타내며, 보호하고 증진시킬 유산”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황은 “매체는 대중문화를 형성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을 조종하려는 유혹을 극복하고 대신 교육하고 봉사하는 자세를 추구해야한다”고 지적하고 “공익사업인 사회커뮤니케이션은 강한 책임감으로 공공자원을 이용하고 공신력의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매체는 교육의 교류, 연대의 표현과 평화옹호를 통한 대화 증진의 기회를 인식하고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황은 이러한 세단계 노력들은 “매체가 커뮤니케이션과 친교와 협력의 네트워크로서 건전하게 발전하며 사회의 가장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더욱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황은 이번 담화에서 “다양한 사회커뮤니케이션 도구는 여러 집단 사이의 정보와 생각의 교류, 상호이해를 촉진하지만 이른바 획일화된 문화를 낳을 위험을 안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혼인과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뒷받침할 필요성은 모든 문화와 사회 토대에 관련된 문제”라고 밝힌 교황은 “매체는 언제나 사건들을 정확하게 보도하고, 대중적 관심사를 충분히 설명하며, 다양한 견해들을 공정하게 제시하려는 태도를 육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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