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인도 봄베이 대교구장 이반 디아스(70) 추기경을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에 임명했다.
인류복음화성 장관에 아시아 출신 주교가 임명된 것은 처음으로 이는 제삼천년기 보편교회의 아시아 복음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은 전세계 선교 지역을 관할하는 기구로 한국교회도 이에 속한다. 1987년부터 4년간 주한 교황대사를 역임, 한국교회 신자들에게도 친숙한 디아스 추기경은 1936년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나 1958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2001년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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