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사가 제정하고 우리은행이 기금을 출연하는 제9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상식이 5월 2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집 ‘산소처럼 소중한 정호승 동화집’의 작가 정호승(프란치스코.56)씨에게 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정호승씨는 수상자 인사를 통해 “더 진정성을 지니고 겸손하게 정진하라는 채찍질이 필요한 시점에서 제 삶을 성찰하도록 주시는 경계로 알아들을 것”이라며 “어린이의 마음을 잃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는 인사말에서 운영위원과 후원사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수상자에게는 “동화를 통해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워주었다”고 치하했다.
시상식에는 가톨릭신문사와 우리은행 임직원, 성직자와 수도자 등 교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들 및 심사위원 문삼석, 구중서, 신달자, 그리고 김형영, 유경환, 김남조씨등 문단의 원로 및 중견 작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설명
제9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상식이 5월 25일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심사위원 신달자 구중서씨,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 수상자 정호승씨, 김남조씨, 우리은행 이종휘 부행장, 유경환 김형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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