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선 신부(작은형제회 한국관구장)가 작은형제회 동아시아 관구장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오신부는 5월 29일~6월 3일 서울 정동수도원에서 열린 작은형제회 동아시아 관구장 연합회 연례회의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오신부는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동아시아 연합회 각국이 연대해 한국 내 외국인 노동자를 돕기 위한 공동체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앞으로 한국관구가 동아시아 복음화의 중심축으로 활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신부는 “각 관구장들은 성소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과 일본 수도회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필리핀, 베트남 수도자들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사제품을 받은 오신부는 같은 해 로마 안토니오 대학에서 영성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수련장과 부관구장, 프란치스코교육회관 관장직을 거쳐 2003년부터 제10대 작은형제회 한국관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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