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국무원 외무차관 조반니 라졸로 대주교
【바티칸 외신종합】 교황청 국무원 외무차관 조반니 라졸로 대주교는 6월 2일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중국 교회는 특권이 아니라 교회가 자신의 내부의 일을 행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교회의 고유한 권한인 주교 임명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한 응답이다.
라졸로 대주교는 이탈리아의 한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모든 나라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 교회는 특권이 아니라 자유를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에만 해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청의 승인없이 2명의 주교를 임의로 임명한데 대해 공식적으로 비난했다.
라졸로 대주교는 “중국 정부 관리들은 교회 내부의 일, 특히 주교 임명에 대해서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회 내부의 일에 대한 존중은 현재 애국회에 대한 의무적인 복종과 교황과의 일치를 추구하는 교회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