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병원 수도원 돌아보고 피정도 가져
서자경 신부를 단장으로 한 중국 사제단 13명이 5월 24일~6월 10일 대구대교구를 방문했다.
5월 24일 오전 대구대교구에 도착한 중국 사제단은 교구소개 영상자료 시청과 신학교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사제단은 이어 다음날부터 교구청과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성베네딕도회왜관수도원, 교구평협, 3대리구 등을 잇따라 견학했다. 또 한티 피정의 집에서 5일동안 피정을 한 방문단은 파스카 청년성서모임 행사 참관,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교정과 관덕정, 예수성심시녀회, 계산본당, 삼덕본당, 가톨릭신문사, 매일신문사, 대구 평화방송국, 희망원, 고령 성요셉 재활원 등을 둘러봤다.
특히 본사를 방문한 사제단은 이창영 사장 신부와 만난 자리에서 신앙지로 매주 발행되는 가톨릭신문의 규모와 운영체계에 놀라움을 보이며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8일 오전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를 예방한 사제단은 이대주교로부터 교구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대주교는 이 만남에서 청년 복음화에 대해 “현재 한국교회의 큰 문제는 청년 신자들의 복음화가 저조한 것”이라면서 “젊은이들에게 파스카 청년성서 모임 등을 통해 신앙의 기쁨을 알려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자경 단장 신부는 “이번 대구대교구 방문을 통해 한국과 중국교회는 형제교회이며 우리의 신앙은 하나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앞으로 교우 비율이 낮은 중국교회를 위해 한국교회 신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설명
가톨릭신문사를 방문한 중국사제단 서자경 단장신부(오른쪽)가 본사 이창영 사장신부에게 중국어 성경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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