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이병호 주교)는 6월 8일 오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국내 이주사목 담당사제 연석회의를 열고 이주사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국내 이주사목 교구대표 사제를 비롯해 민족 공동체 지도사제, 지역 공동체 담당사제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주사목 현장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이주사목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 사제들은 이주사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교황청 이주사목위원회 훈령 ‘이주민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단행본으로 발간, 일반신자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이주사목 사제와 수도자, 실무자들이 참가하는 하반기 피정·연수를 오는 10월 24~26일 사흘간 강원도 속초 설악수련원에서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