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협력연구소 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책임 최혜영 수녀)이 부부와 가족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하는 ‘열린강좌’가 6월 10일 오후 2시30분 서울 정동 품사랑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대화를 통한 부부관계’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좌에서는 안미경 한국애니어그램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체험을 통한 구체적인 대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강좌에서 안씨는 특히 “부부의 대화가 원만히 이어지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의 장애물은 인식해, 설득과 강요가 아닌 서로를 체험하고 마음을 알기 위한 대화를 위해 구체적인 행위를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열린강좌는 2006년 서울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 운영돼 종교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져 관심을 모은다.
강좌는 9월까지 이어지며 7월 8일에는 ‘오디세이 신화에서의 여성 주체성 : 페넬로페와 오디세우스 부부관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노성숙 교수(이화여대)가 강의에 나선다.
한편 가여연은 7월 1~2일, 22~23일 1박2일 각각 두차례에 걸쳐 서울 중림동 피정의 집에서 중년기 여성을 위한 영성 워크숍을 실시한다.
워크숍에서는 ▲중년기의 몸과 건강 ▲중년기 심리와 부부관계 영성 ▲중년기 삶의 계획 세우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토론, 작업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40~60대 남녀, 혹은 부부 모두 참석 가능하며 회비는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