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한-오 친선협회(회장 이성우 신부)는 6월 26일 꾸르실료 교육관에서 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이화자(율리아)씨에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교구 공로메달을 수여했다.
대구대교구와 형제적 우애를 나누며 38년간 자매결연을 맺어온 잘츠부르크대교구는 지난 2000년부터 양교구의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선정해 공로메달을 수여해오고 있다. 그동안 정달용 신부를 비롯해 이성우 신부, 정재완 신부, 장정식 신부 등이 공로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최영수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이제는 각 지역교회가 다른 나라 교구와의 물적, 인적, 문화적 교류를 활발하게 펼쳐나가야할 시기”라면서 “뜻깊은 상을 수상하신 이율리아씨와 그동안 양교구 발전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화자씨는 자매교구 설정 초창기 교환 프로그램에 의해 교구로부터 선발, 파견돼 지난 1968~1971년 잘츠부르크에서 활동하며 양 교구의 인적교류에 큰 기여를 했다.
사진설명
이화자씨(가운데 꽃다발을 들고 있는 사람)가 대구대교구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교구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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