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청년 한마음된‘주님 찬양’ 축제의 장
인천교구 제1회 청년성가제
산곡2동·화수동본당 대상
음악적 재량을 갖춘 청년인재를 발굴하고 각 본당 청년성가대 활성화를 돕는 성가 축제의 장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인천교구 청년국(국장 유승학 신부)은 ‘제1회 인천교구 청년성가제’를 7월 2일 오후2시 가톨릭대 성심교정 콘서트홀에서 열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시편 103, 1)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교구 내 청년 1천여명이 참가해 음악적 기량을 펼치고 성가와 성가대 활동의 올바른 의미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성가제에서는 전통 성음악을 비롯해 생활성가 장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례음악이 한데 선보여, 성가의 다양성을 폭넓게 인식하는 자리가 됐다.
청년국장 유승학 신부는 “교회 내 젊은이들이 단순히 자기 자신이나 젊은 혈기를 뽐내기 위해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해 노래하는 것인지 신앙적인 의미를 올바로 알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년국에서는 제1회 성가제를 계기로 앞으로 청년들이 각자 달란트를 계발, 발표하고 봉사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국은 청년들이 전례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연구·기획해 각 본당 및 지구별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구는 현재 ‘청년성가대교실’과 ‘청년전례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성가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본당 중창·합창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청년국은 성가제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성가제 예선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합창부문 대상은 산곡3동본당, 최우수상은 만수1동본당, 우수상은 효성동본당이, 중창부문 대상은 화수동본당, 최우수상은 부평4동본당, 우수상은 상1동본당이 각각 수상했다. 각 수상팀에게는 상패와 상금 50~10만원씩이 각각 주어졌다.
사진설명
▶인천교구 청년국은 7월 2일 가톨릭대 성심교정 콘서트홀에서 ‘제 1회 청년성가제’를 열었다.
▶시상식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가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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