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부 3명 탄생 "교구 경사"
의정부교구가 교구 설립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새 사제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의정부교구는 7월 5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백석동성당에서 교구장 이한택 주교 주례로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서품식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수품자 가족 등 1300여명이 참석해 ‘하느님의 종’으로 탄생한 유경재, 김승범, 최인혁 신부 등 새 사제들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이한택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교구 설립 후 처음으로 3명의 사제가 탄생한 것은 우리 교구의 경사”라면서 “교구 사제 양성을 위해서는 신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이 절실하다”며 성소 계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사제로 첫발을 내딛은 유경재(요셉) 신부는 “부족한 저에게 사제직이라는 큰일을 맡겨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겸손한 자세로 예수님을 닮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은 오는 8월 교구 인사 때 첫 임지를 맡아 사목자로서 본격적인 길을 걸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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