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범박동본당(주임 현상옥 신부)이 7월 23일 오전 11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현대리치모아 707호에 자리잡은 새 성당은 연면적 174평에 성당과 사무실, 교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3년 1월 역곡본당에서 분리, 설립된 범박동본당은 3여년간 인근 비닐하우스를 임시 성당으로 사용해오다 현재 상가건물 일부를 임대해 새 성당을 마련하게 됐다. 7월 현재 본당의 교적상 신자수는 2231명이다.
한편 이날 봉헌식을 주례한 교구장 최기산 주교는 그동안 비닐하우스에서 전례를 거행하며 어려움을 겪어온 신자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더욱 탄탄한 새 성당을 마련할 때까지 더욱 풍성한 말씀의 양식과 성찬의 전례로 성전을 가득 채우며 사랑과 희생을 나눠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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