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아시아 가정의 희망"
미래 교회의 보물인 아시아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그리스도인으로서의 가치관과 신앙을 견고하게 다졌다.
아시아 청년들의 잔치, 제4차 아시아 청년대회(Asian Youth Day Ⅳ)가 8월 5일 폐막됐다. 이번 청년대회는 7월 28일부터 8박 9일간 홍콩에서 열렸다.
아시아 청년대회는 아시아 주교회의연합회가 아시아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나눔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세계 청년대회와 격년으로 개최되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젊은이, 아시아 가정의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청년대회는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평신도 가정사무국 청년부가 주최하고 홍콩교구가 주관했다.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25개국, 800여명의 청년들은 ‘젊은이, 아시아 가정의 희망’ 선언문을 채택하고 가정을 비롯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도전 속에서 ‘희망 전도사’가 되자고 다짐했다.
홍콩 신자 가정과 YMCA 우카이샤 청년촌에서 9일 동안 생활한 청년들은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과 현장체험에 참가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가정의 모습과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에 대해서 살펴보기도 했다.
홍콩대교구 젠 제키운 추기경은 “청년들은 우리 교회에 놀라운 보화를 전해줄 존재들”이라고 밝히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의 가정과 사회에 평화를 가져다줄 존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전국 각 교구 청년과 관련 사목자로 구성된 4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1차 아시아 청년대회는 1999년 타이의 화힌에서 열렸으며 2차는 2001년에 타이완의 타이베이, 3차는 2003년 인도의 방갈로르에서 열렸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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