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생활 어려움 사랑으로 극복”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베트남공동체(지도 팜 탄 빈 신부)는 8월 20일 정오 서울 성북구 보문동 노동사목회관 3층 강당에서 ‘마리아축일 축제’를 열었다.
성모승천대축일이 화요일이었던 관계로 공동체 미사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주일에 마련된 행사에는 전국 각지 베트남공동체 회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베트남공동체 팜 탄 빈 지도신부의 주례로 막을 연 이날 축제는 베트남 성가대의 축하성가, 꽃다발 증정 등으로 이어졌으며 전통음식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팜신부는 “베트남공동체 회원들이 타지 생활을 하며 어려움들이 많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축일을 기념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팜신부의 생일이기도 해 베트남공동체는 그동안 자신들을 위해 수고한 팜신부에게 감사의 선물도 전했다.
베트남공동체 회원들은 “성모마리아와 지도신부의 생일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더없이 즐겁다”며 베트남 노래와 전통음식으로 기쁨을 같이했다.
지난 2001년 만들어진 베트남공동체는 초기에는 언어 문제로 미사를 봉헌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2003년 4월 베트남에서 파견된 팜 탄 빈 신부가 공동체를 전담하며 활성화됐다. 현재는 6개 지역공동체, 250여명의 신자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