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박귀훈 신부의 장례미사가 8월 25일 오전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서울 명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1941년 사제품을 받은 고(故) 박귀훈 신부는 천안, 강경주임을 거쳐 1948년부터 성신대학 교수로 봉직했다. 이후 세종로, 길음동, 세검정 주임으로 사목했으며 1970년에는 김홍섭 판사 등과 함께 ‘교도소 후원회’를 만들어 오늘날 교정사목의 초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혜화동, 성북동, 법원리 주임을 거쳐 1981년 은퇴했으며 지난 8월 23일 오후 3시 45분 강남성모병원에서 향년 90세로 선종했다. 박귀훈 신부의 유해는 서울대교구 용인 공원묘지 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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