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조대현 신부)는 8월 24일 서울 홍제성당 유치원(원장 조순자 수녀)에서 ‘초록교회와 즐거운 불편’강의를 열었다.
환경사목위원회는 생활공동체와 환경사목위원회 등 본당 단체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불편 강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강의처럼 유치원아이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강의는 가족건강을 책임지는 엄마들의 환경의식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유치원 원장 조순자 수녀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즐거운 불편운동은 소비사회의 모습을 반성하고,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생활 안에서 실천하는 신앙실천운동. 환경사목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이 운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사목위원회 위원장 조대현 신부는 강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이 엄마들의 몫”이라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삶은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는 90여명이 참석해 환경보호에 대한 어머니들의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수연(카리타스.36.홍은동 본당)씨는 “강의를 들으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았다”며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생활습관을 바꿔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환경사목위원회는 유치원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하는 ‘즐거운 불편’강의를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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