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필리핀 외신종합】 필리핀에서 최초의 다종파 공용 전자 성경이 제작돼 정보사회에서 높아지고 있는 전자 성경에 대한 요구에 응답하고 있다.
이 전자 성경은 여러 그리스도교 종파가 공동으로 구성하고 있는 필리핀 성경학회에서 제작한 것으로 타갈로그어와 세부어 등 필리핀에서 사용되고 있는 7개 전통 언어로 구성돼 있다.
전자 성경은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성경 내용 전문의 검색을 비롯해 검색어 사전과 미니 사전, 매일 성경 독서 프로그램, 그리고 강연 준비나 성경 연구 작업시 필요한 메모장 프로그램 등이 함께 설치돼 다양한 방법으로 성경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학회측은 이번 전자 성경의 제작은 하느님의 말씀을 좀더 쉽게 가까이하도록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경학회는 특히 보도자료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이 시대에 뒤처지게 해서는 안된다”며 “하느님 말씀이 현대 사회 안에 더욱 깊이 깃들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대인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모든 긍정적인 현대 미디어들을 활용해야 하며 그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당연히 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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