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한홍순, 지도 민병덕 신부)는 9월 4일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본당 총회장, 평협 임원, 교구 운동·단체장 합동 연수회’를 가졌다.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 미사와 조규만 주교(서서울 지역 교구장 대리), 민병덕 신부(교구 사목국장) 강의로 진행된 이날 연수회에는 각 본당 총회장과 평협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신자들을 위해 헌신하도록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봉사자”라며 “이번 연수회가 교구 사목활동을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할 수 있도록 지혜의 길을 찾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명동성당 코스트홀에서 열린 ‘나는 왜 그리스도인인가’ 주제 강의에서 조규만 주교는 “예수 그리스도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는 신앙고백”이라며 “그리스도인이란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더 착해지려고, 더 현명한 사람이 되려 하며 하느님 때문에 희망을 가지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현실 분석을 통한 본당 진단 방법론’에 대해 강의한 민병덕 신부는 본당 현실과 내·외적 상황 분석에 기초한 사목계획 수립과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단기·중기·최종 목표에 따른 본당의 단계적 변화도표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