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주제는 ‘천사’20일부터 초대작가전도
한국 교회미술을 비롯한 그리스도교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교류 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하는 ‘그리스도교 미술 심포지엄’이 두 번째 장을 연다.
인천가톨릭대학교 종교미술학부(학부장 조광호 신부)는 9월 20~26일 서울 명동 꼬스트홀과 평화화랑, 갤러리 정, 갤러리 품 등에서 ‘그리스도교 미술 심포지엄’을 마련한다.
‘그리스도교 상징Ⅱ-천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대작가전과 동문전, 학술연구발표회로 꾸며진다.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그리스도교 미술 심포지엄’은 테마별 초대작가전과 함께 문인과 미술인의 만남, 타종교와 대화의 장 등으로 구성해 보다 폭넓은 문화교류 모델로서 큰 호응을 얻었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인간 삶 한가운데 정신적이고 영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천사’를 주제로 학문적 연구와 조형적 실현을 꾀한다.
첫회에는 동서양과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 역사 안에서 범우주적인 상징물로 사용된 ‘십자가’를 주제로 행사를 마련한 바 있다.
서울 명동 평화화랑과 서울 종로 내수동 갤러리정에서 펼쳐지는 초대작가전에서는 종교미술학부 교수를 비롯해 초대작가 30여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참여작가를 신자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 유명작가와 신진작가로 폭을 넓혀 기존 성미술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서울 정동 갤러리 품에서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작품전이 열린다.
한편 제2회 학술연구발표회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다.
※문의 032-438-8131 종교미술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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