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불편·대안에너지 운동 전개
제대혈 기금 모금, 보관은행 증설도
수원교구 생명환경연합(상임대표 안병철)이 대대적인 가톨릭 생명·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생명환경연합은 즐거운 불편 운동, 초록 지구 지키기 운동, 대안 에너지 운동 등 생명을 살리고 환경을 보호 하는 범 교구민 차원의 운동을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생명환경연합은 이를 위해 교구청과 각 대리구별로 ‘생명환경 소비자(보호) 센터’를 운용, 신자들이 관련 문제에 대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사랑의 생명줄 기증운동’을 통해 제대혈 기금을 모금하고, 제대혈 보관은행 증설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크릴사 수세미 보급운동을 통해 합성세제로 인한 환경 오염의 경각심을 알리고, 교회 내외 가능한 곳에 태양광 발전소 및 빗물 이용 시설 등을 설치해 대안 에너지 홍보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생명환경연합은 또 생명환경세미나를 개최해 이론적 토대를 다지는 한편, 헝겊 기저귀 사용운동, 지역 농산물·공산품 이용 운동, 천주교 환경 학부모 모임 결성 등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개신교, 불교 등 타 종단과 공조해 종교방송 TV에 대한 시청 운동을 전개, 친환경적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수원교구 생명환경연합은 지난해 10월 창립, 올 3월 교구장 인준을 받았다.
안병철 상임대표는 “생명과 환경은 신앙인들이 순교의 정신으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교회내 관련 단체 및 사회 단체와 연계해 운동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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