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스타 수도회, 한국진출 35주년 기념미사도
마리아를 따르며 청소년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한국지구장 김창운 수사)가 9월 13일 서울 마포 합정동 85-1 수도회에서 황인국 몬시뇰 주례로 한국진출 3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마리스타 청소년 센터’(관장 환희도 수사) 축복식을 가졌다.
1971년 9월 13일 앙리크(Enrique) 수사를 비롯한 4명의 멕시코 중앙관구 회원들이 서울에 도착, 한국에 진출한 마리스타 수도회는 이후 35년간 기숙사 및 기술학교 운영 등을 통해 소외된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 헌신해 왔다. 35주년을 맞은 마리스타 수도회는 최근 멕시코에서 분리,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1817년 1월 2일, 프랑스 리용(Lyon) 교구의 라발라(La Valla) 본당 보좌신부 샴파냐(Champagnat)에 의해 창설된 교육 수사회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할 것을 설립목적으로 삼고 있다. 수사들만으로 구성된 이 수도회는 로마에 본부가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72개국에서 약 8천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는 외국인과 한국인 수사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축복식을 가진 청소년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2층 연견평 1200여평 규모로, 소극장과 대극장, 상담실, 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는 청소년 센터를 복사단 피정·연극·그룹사운드·뮤지컬 공연 등 지역 가톨릭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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